※ 아래 글은 '강근철의 하우투 스터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국어
1) 국어과목은 수업시간에 국어 담당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2) 먼저 교과서를 3회독 한다. 회독 차수별로 교과서를 읽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2)-1. 전체의 흐름, 내용을 파악한다는 느낌으로 읽는다.
2)-2. 다시 한 번 전체 내용을 읽는다. 이번에는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이 무엇인지 짚어 가면서 꼼꼼히 읽는다.
2)-3. 2회 읽으면서 기억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떠올리면서 읽는다. 각 단원별로 말미에 나오는 '요점정리' 가 정말 중요하다.
3) 문제집을 풀어본다. 문제집은 교과서를 만든 출판사에서 만든 문제집을 선택한다. 문제집을 풀 때 중요한 것은 '답을 얼마나 많이 맞혔느나?" 가 아니라, 문제 하나하나를 잘 이해하고 풀었는가다. 예를들어, 객관식 문제의 경우 애매모호한 문제가 있었다면, 맞았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그 문제가 왜 그러한지 철저하게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4) 기타
4)-1. 문법은 자기가 먼저 공부하고, 남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의 공부를 추천한다.
4)-2. 국어 시험에서 답을 고를 때 자신의 생각대로 고르지 말자. 글은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치는 국어 시험의 경우는 다르다. 출제한 사람이 원하는 바가 명확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아닌, 출제자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를 고르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
1) 본문을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문을 암기하면 학교 시험 문제를 푸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교과서 지문 내용이 나오자 마자 답이 눈에 들어오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영어 선생님께서 나눠준 유인물이 있을 경우, 그것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인물은 이미 (컴퓨터)파일화가 되어 있는 내용들이다. 이말인즉슨 시험문제로 내기에 매우 간편하다는 말이다. 언제든 시험에 나올 수 있다는 점, 선생님께서 강조한 내용이란 점에서 유인물 등 선생님이 별도로 제시해 주신 학습지가 있다면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야 한다.
3) 문제집을 풀 때는 국어과목과 마찬가지로, 정/오답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는 물론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다.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맞았다면 왜 맞았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 기타
4)-1. 다른 친구들에 비해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로의 수준이 되지 않기 위해, 수학 못지 않게 충실히 점수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어 과목이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지만, 학교 영어시험은 상대평가다. 중학교에선 물론 내신 성적이 산출되지 않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상대평가로 영어실력이 평가된다는 말이다. 아무리 나의 자녀가 99점을 받았더라도 나머지 반 친구들이 모두 100점을 받았다면, 나의 자녀의 영어 성적은 '꼴찌' 라는 말이다.
수학
1)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하나의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 개념을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2) 우선 교과서에 나온 문제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한 상태로 다른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은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교과서의 문제들을 2~3회 풀어보면서 완전히 이해했다고 할 수준이 되고난 후 문제집 풀기로 넘어간다.
3) 교과서 문제들을 능숙하게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면 문제집을 여러권 풀어본다.
4) 문제집은 시중에 나와있는 대중적인 것이면 된다. 교과서 출판사의 문제집에 더해, 1~2권 정도 더 풀어보면 좋다.
사회
1) 사회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단어' 가 어렵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이를 위해서, '단권화' 가 중요하다. 교과서 공백을 활용하여 자습서의 내용, 참고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신 개념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단권화'를 한다. 이 한권으로 사회과목 공부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그 한권의 '단어' 와 '개념'을 모두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3) 이렇게 단권화 한것을 어떻게 공부하는가?
3)-1. 전체 목차를 먼저 읽어보고 차례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그 학습 효과가 매우 높다.
3)-2. 이렇게 전체 구조가 파악이 되었다면 교과서를 읽는다. 교과서를 읽을 땐 '내가 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를 되새겨 가면서 읽어 내려간다.
3)-3. 여력이 된다면 별도로 '개념노트' 를 만들어서 공부하면 좋다. (개념, 단어만 따로 정리해 놓은 일종의 '사전(Dictionary)' 로 이해됨)
3)-4. 그 다음 문제집 풀기를 한다. 문제집을 풀 때는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맞았다면 왜 맞았는지, 잘 모르고 넘어갔다면 왜 그러했는지를 이해하면서 넘어간다.
역사
1) 암기 과목은 '무한반복' 이 답이다. 이야기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외워질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
2) 읽을 때는 본문과 연관되어 있는 그림, 인물, 표 등을 유심히 살펴본다. 나중에 그것들을 보았을 때 '아, 이 그림(혹은 인물, 표)이 본문에 OO 내용 설명할 때 나왔었지?' 하며 생각날 정도로 말이다.
3) 최종 정리할 때는 문제집을 푸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묻고 답하기를 하는 것도 추천
과학
1) 과학도 사회과목과 마찬가지로 개념이해가 중요하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단권화' 를 하여,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
2) 과학은 사회과목과 수학이 혼합된 성격이다. 즉, '사회' 처럼 개념을 이해하는 공부와 '수학' 처럼 하나의 개념을 다양한 문제 형태로 풀어봐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 개념 이해를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인강' 을 듣고난 후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머지 과목들
1)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는 중간 중간에 (역사 과목 공부처럼) 빠르게 여러 번 훑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2) 주요 과목을 공부하다가, 두뇌 회로를 전환 시킨다는 느낌으로 무한반복하며 읽는다.
기타 : 시험 대비와 관련 중요 사항
1) 시험은 '개념이해' 가 중요하다. 시험이란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2) 출제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들에겐 「이원목적분류표」 라는 것이 있다.
2)-1. 이것은 시험을 통해 평가해야 할 일종의 '중요개념 리스트' 라고 말할 수 있다. 선생님들(출제자)은 이 표에 맞게 문제를 출제한다. 애초에 이 표에 맞춰서 문제를 출제하거나, 거꾸로 출제를 다 해놓고난 후, 「이원목적분류표」 에 맞게 골고루 출제되었는지를 보신다고 한다.
2)-2. 시험 공부를 할 땐, 이와 같이 출제자의 관점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시 할 것인지, 어떤 부분이 시험에 나올 것인지 가늠해 보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시험 공부에 '강약' 을 어느 부분에 둘지 판단이 쉬워진다.